우리 반려견과 함께 집에 있다보면 조용히 있었을 뿐인데도 갑자기 현관문 앞으로 뛰어가거나 창문으로 달려가서 창문밖을 내다보는 일들을 많이 겪어보셨을겁니다.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를 강아지들은 듣고 반응하는 것인데요 사람은 일반적으로 20~20,000hz까지 들을 수 있고 강아지들은 40~60,000hz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보다 뛰어난 청력을 가진 강아지를 위해서
평소에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을 수 있고 사람에겐 평범한 소음일 수 있는 소리가 강아지에게는 매우 큰 소리로 들릴 수 있으므로 사람이 생각하는 기준보다 조그마한 소리에도 놀라고 무서워 할 수 있으니 큰소리를 내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고 반려견이 놀라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큰소리가 자주나면 강아지의 청각이 예민해져 자주 짖거나 문제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잘 듣는 이유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이 사람보다 강아지가 더 잘 듣는다 라고는 알고 계시지만 왜 잘 듣는지는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소리를 더 잘 듣는 이유는 사람보다 6배 많은 귀 근육을 갖고 있으며 이 근육들로 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듣고자 하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보다 긴 외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긴 외이도가 소리를 고막까지 잘 전달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보다 많은 청각유모세포를 가지고 있어 사람보다 소리를 더 잘 들을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소리
강아지를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하실때 백색소음같이 노래를 틀어주고 외출하시는 보호자분들도 많이 계시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선율과 느리고 여유로운 곡들은 우리 반려견들이 안정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주변의 소음보다 일정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조용한 환경보다 일정한 소음이 있는 환경이 강아지에겐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분리불안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들이 소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집에서 반려견이 깜짝 놀랄만한 큰 소리나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백색소음이나 반려견이 좋아하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주며 예민한 귀를 차분하게 진정시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