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려견의 후각은 냄새로 세상을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다른 강아지와 소통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사람이 눈으로 상대방을 파악하고 세상을 본다면 강아지는 냄새로 상대방을 파악하고 세상을 본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후각으로 느끼는것들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에 비해 1,000~10,000배 이상 뛰어나고 후각 세포가 2~3억개입니다.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의 기분과 상태 날씨를 후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할때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의 마킹냄새를 맡으면 어떤 친구인지 파악하고 사람으로 친다면 SNS에 좋아요를 누르듯, 서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후각으로 맡은 냄새는 여기가 어디인지, 가족인지 친구인지, 오늘의 날씨 등 많은것을 냄새로 파악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플때도 강아지는 보호자의 호르몬과 땀의 냄새를 통해 보호자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강아지가 후각으로 느끼는 신기한 상황들
사람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호흡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변화가 생겨 강아지는 그 냄새를 맡고 보호자의 몸이 변했다고 느끼며 후각을 통해 보호자의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또한 여자 보호자의 경우 여성의 호르몬 냄새를 맡아 배란기인지 임신을 했는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기의 냄새를 통해 번개가 치는지 날씨가 어떤지 파악한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후각이 매우 뛰어난 강아지들은 탐지견이나 감지견으로도 많이 활동하며 사람의 뇌와 유사한 감정처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의 감정과 상태를 더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 비슷한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오며 진화했지만 이렇게 보호자에 대해 파악하고 이해하고 보호자만을 바라보는 나의 반려견이 너무 기특하네요. 요즘 유기견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 실태입니다. 사지말고 입양해주시고, 부디 입양한 반려견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책임져주시길 바랍니다.